코리안투어 군산CC 오픈 최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18세 김주형이 데뷔 2경기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주형(18·CJ대한통운)은 12일 군산 컨트리클럽(파71·7130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최종일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우승했다.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김주형. [사진= KPGA] |
이로써 김주형은 최연소이자 최단기간 우승을 해냈다. 최연소 우승(18세21일)과 함께 KPGA 입회 최단기간 정상(3개월17일)에 올랐다.
김주형은 지난해 11월 아시안투어 파나소닉오픈에서 생애 첫 정상에 올랐다. 우승 당시 만 17세 149일의 나이로 아시안투어에서의 2번째 최연소 우승자가 됐다. 그리고 올 1월엔 아시안투어 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 공동4위를 차지, 디오픈 출전을 확정했다.
골프 교습가를 부친으로 둔 그는 필리핀, 태국, 호주 등 여러 나라에서 생활했다.
5살 때 호주에서 골프 채를 처음 잡았지만 이때만 해도 '선수생활을 할줄 몰랐다'고 털어 놓기도 했다. 이후 11살 때 필리핀에서 '골프의 즐거움'을 느끼고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해왔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