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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김주형, KPGA '개막전 준우승 아쉬움' 우승으로 풀까

기사입력 : 2020년07월08일 05:00

최종수정 : 2020년07월08일 06:11

'KPGA 군산CC 오픈' 9일 개막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KPGA 개막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주형이 첫 우승을 노린다.

시즌 개막전부터 열띤 경쟁으로 불을 지핀 KPGA 코리안투어가 'KPGA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을 통해 그 열기를 이어간다.

코리안투어 두번째 대회에서 투어 첫 승을 노리는 김주형. [사진= KPGA]
개막전 우승을 차지한 이지훈. [사진= KPGA]

2020년 KPGA 코리안투어의 두번째 대회로 막을 올리는 'KPGA 군산CC 오픈'은 9일부터 12일(일)까지 나흘간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군산컨트리클럽 리드, 레이크코스(파71. 7130야드)에서 펼쳐진다.

'KPGA 군산CC 오픈'에는 총 156명의 선수가 출전해 우승을 향한 샷 대결을 펼칠 예정인 가운데 개막전으로 열린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준우승한 김주형(18·CJ대한통운)은 이번 대회에서는 기필코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주형은 KPGA를 통해 "지난 일을 마음에 담아두는 성격이 아니다. 우승은 놓쳤지만 준우승도 좋은 성적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또 다시 우승 찬스가 찾아온다면 절대로 놓치지 않을 것이다. 개막전의 경험이 강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특히 이 대회는 지난 개막전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18세 김주형이 우승에 도전한다.
2020년 3월 25일 KPGA 입회한 그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KPGA 코리안투어 데뷔전을 치렀다. 김주형아 시즌 2번째인 이 대회서 우승 시 3개월 17일(109일)로 KPGA 입회 후 최단 기간 우승과 18세 21일로 KPGA 코리안투어 프로 신분 최연소 우승 기록을 동시에 쓴다.

김주형은 아시안투어에 먼저 데뷔해 2019년 '파나소닉 오픈 인디아'에서 우승했다.

개막전에서 연장 접전끝에 우승한 이지훈(34)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지훈은 "치열하고 어려운 승부가 펼쳐지겠지만 매 경기마다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것이다. 우승을 통해 자신감을 얻은 만큼 시즌 2승을 목표로 대회에 출전하겠다. 또한 강한 집중력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방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3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이지훈은 이 대회에 총 7번 출전했다. 최고 성적은 2015년에 기록한 준우승이고 지난해에는 공동 51위에 자리했다.

2018년 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KPGA 코리안투어 첫 승을 달성한 캐나다 교포 고석완도 타이틀 탈환에 나선다.

고석완은"지난해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했지만 컷탈락했다. 당시 허리 부상이 찾아와 고생했다. 아쉬웠다"라며 "올해는 다를 것이다.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지난주 매서운 샷감을 뽐낸 해외파 선수들이 'KPGA 군산CC 오픈'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관심이 간다. 유러피언투어와 일본투어, 아시안투어가 현재 정상적으로 대회 개최를 하지 못함에 따라 해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본 대회에 대거 참여한다.

2019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유러피언투어에 진출한 문경준(38·휴셈)을 필두로 최진호(36·현대제철), 이태희(36·OK저축은행)까지 유럽에서 활동 중인 유럽파 선수들이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아시아 최초의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48), '낚시꾼 스윙' 최호성(47),김경태(34·신한금융그룹), 박상현, 강경남(37·유영제약), 김승혁(34), 조민규(32·타이틀리스트)등 일본을 주 무대로 활약하는 선수들도 출전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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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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