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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국영펀드 주식 매도..."증시 지나치게 뜨겁다" 진화

기사입력 : 2020년07월10일 17:48

최종수정 : 2020년07월10일 17:48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 당국이 8일 간 병적일 정도의 급등세를 보인 중국 증시의 거품 붕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지나친 투기 열풍을 진화하고 나섰다.

중국 증시 과열에 대한 당국의 불편한 심기는 9일부터 실제 행동으로 나타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중국 대형주들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0.07.07 chk@newspim.com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민연금기금 격인 사회보장기금(SSF) 이사회는 9일(현지시간) 중국 인민보험공사(PICC) 지분 2%를 매도한다고 밝혔다. 총 2조2000억위안의 자산을 관리하는 SSF는 PICC의 2대 주주다. 이 소식에 상하이 증시에서 PICC의 주가가 5개월 만에 최대인 7.4% 급락했다.

중국 토종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설립된 국영 펀드인 국가통합회로산업투자펀드(NICIIF)도 9일 3개 반도체 회사의 지분을 매도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주식 투자를 부추겨 증시 광풍을 촉발했던 중국 증권시보는 10일 '비정상적' 강세장의 위험에 대해 경고했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財新)은 당국이 뮤추얼펀드들에 신규 상품의 규모를 제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주식 트레이더들은 이러한 움직임을 증시 과열에 대한 중국 공산당 관료 집단의 경고로 받아들였다. 증권시보가 주식 투자를 부추기기는 했으나, 당국이 원하는 바는 5년 전 주식 붕괴로 끝났던 증시 거품의 재발이 아니라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는 꾸준한 강세장이 유지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대형주 중심의 상하이50 지수는 이날 2.6% 하락 마감했다.

외국 펀드들도 7월 들어 처음으로 중국 주식 매도에 나섰다. 7월 초부터 전날까지 630억위안을 중국 증시에 쏟아 부었던 외국 펀드들이 10일 하루 동안 44억위안 규모를 매도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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