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군포시가 7~8월 두 달간 폭염 대비 맞춤형 복지정책을 시행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는 고온의 여름철 날씨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독거노인과 아동, 냉방기 가동이 어려운 저소득층 위기가정 등이 발견되면 상황에 맞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다음 달 31일까지를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집중발굴․지원'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 사정을 잘 아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통․반장 등 명예 사회복지공무원들의 협조를 받아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적극적으로 찾아 지원방안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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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청 전경. [사진=군포시] 2020.07.08 1141world@newspim.com |
공적 지원이 가능한 가정에는 긴급복지와 무한돌봄사업 등을 제공하고 차상위 계층 등의 경우 알맞은 민간 지원을 연계하여 위기 상황을 최대한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또 가족 구성원의 실직과 질환 발병 등 복합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은 지속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복지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다중 이용 공공시설과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포스터와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SNS를 활용해 적극 알리는 등 시민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조를 유도하고 있다.
정해봉 복지정책과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가정이 있을 경우 지체없이 동 주민센터나 군포시무한돌봄센터로 알려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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