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석유전쟁]WTI 약세 마감…코로나19 확산 우려↑

기사입력 : 2020년07월08일 05:21

최종수정 : 2020년07월08일 06:34

EIA, 지난주 미국 원유 공급 감소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발목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였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8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센트(0.02%) 내린 40.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그래픽=김아랑 미술기자]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9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저녁 8시49분 현재 30센트(0.70%) 하락한 배럴당 42.80달러에 거래 중이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주 미 원유 공급이 감소했다고 발표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에너지 수요 침체 우려가 유가의 발목을 잡았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WTI 가격을 배럴당 37.55달러로 지난달 전망보다 6.9% 상향 조정했다.

내년 WTI 가격 전망도 배럴당 평균 45.70달러로 이전 전망보다 4.1% 높여 잡았다. EIA는 브렌트유 가격은 올해 40.50달러, 내년 49.70달러로 제시했다. 이전 전망보다 각각 6.5%와 3.8% 높인 수준이다.

올해 미국의 산유량은 하루평균 1163만 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전 전망보다 0.6% 올려 잡았다.

한편 전일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이 미 중서부를 관통하는 대형 송유관인 '다코타 액세스 파이프라인'(DAPL)을 30일 이내에 폐쇄하라는 판결을 내린 영향도 주시하고 있다.

파이프라인의 운영이 실제 중단될 경우 관련 지역 원유 생산에 차질을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수요가 강하지 않은 상황에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란 진단도 나온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원유 재고 지표에 따라 유가가 출렁댈 것으로 내다봤다.

ANZ는 보고서에서 "봉쇄 완화 조치에 미국과 다른 경제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시장이 가늠하고 있는 단계기 때문에 수요 관련 지표가 특별히 중요하다"면서 "미국은 일부 주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재개를 철회하고 있어 상황이 특히 복잡하다"고 말했다.

게다가 미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이 석유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를 꺾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50개 가운데 16개주에서 이달 1∼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