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곡성군은 보훈회관 건물 부지 내 숨은 자투리 땅을 활용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혼이 깃든 '녹색쌈지숲' 조성을 완료했다.
7일 군에 따르면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곡성 보훈회관 건립에 이어 보훈회관 이용자들을 위한 쉼터의 필요성을 느껴 녹색쌈지숲을 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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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쌈지숲 [사진=곡성군] 2020.07.07 yb2580@newspim.com |
보훈회관 녹색쌈지숲 주요 식재 수종은 100일 동안 화려하게 꽃을 피우는 무궁화와 소나무 외 7종 교목 60주, 수수꽃다리 외 4종 관목 3383주, 기타 초화류 7170본 등이다.
또 기존 수목 재배치와 함께 봄에는 산수유, 벚나무, 조팝나무, 여름·가을에는 배롱나무, 무궁화, 산수국, 겨울에는 소나무 등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과 나무를 볼 수 있도록 녹색 쉼터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곡성군은 2020년도 도시숲 조성사업과 병행해 곡성의 그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곡성군 도시림 등 조성관리계획을 별도 수립중이다.
2021년 도시숲 조성 공모사업에 미세먼지차단숲 외 5개 사업이 선정돼 45억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다양한 숲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곡성의 그린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숲과 더불어 사는 곡성 나아가 행복지수 1위 곡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