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산업 발전, 고용안전 위해 M&A 성사 당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각각 아시아나항공과 이스타항공을 인수하는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 채형석 애경그룹 부회장을 만나 인수합병(M&A)이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현미 장관은 정몽규 회장과 채형석 애경그룹 부회장, 이상직 국회의원을 차례로 만나 진행 중인 항공사 M&A와 관련 면담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주택시장 과열요인 관리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0.06.17 dlsgur9757@newspim.com |
김현미 장관은 이날 "진행 중인 M&A는 항공산업의 발전과 고용안정을 위해 당초 계획대로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M&A 관련한 쟁점이나 이견에 대해서는 각 당사자의 명확하고 수용 가능한 대안 제시를 통해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에 도달할 수 있도록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 달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명확한 인수의지를 보일 경우 국토부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정부 차원의 지원이 최대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두고 HDC현산과 산업은행은 재협상에 돌입했고, 제주항공과 이스타홀딩스는 이스타항공의 체불임금 등을 놓고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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