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해군 1함대사령부는 강릉혈액원과 함께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
3일 1함대에 따르면 지난 2월 헌혈운동으로 군내 헌혈 '붐'을 조성한데 이어 헌혈 후 다음 헌혈이 가능한 2개월의 기간을 기다려 지난 4월에 두 번째 헌혈운동을 이어갔다.
세 번째 사랑의 헌혈운동에 참여한 1함대 장병들은 헌혈 4일째인 지난 2일까지 300여 명이 참여해 약 12만㎖의 혈액을 모았다.
해군1함대 광명함 승조원들이 생명을 나눈다는 의미를 담은 알파펫 기류를 게양했다.[사진=해군1함대] 2020.07.03 onemoregive@newspim.com |
또 3차 사랑의 헌혈운동에 참여한 동해합동작전지원소는 헌혈운동을 통해 모은 헌혈증서 100여 장을 기증했다.
초계함 광명함은 승조원들의 마음을 담아 마스트에 생명을 나눈다는 의미로 'Give Life' 알파벳 기류(旗旒, 깃발)를 게양했다.
광명함장 김정술 중령은 "동해바다를 최전선에서 수호하는 임무에 전념하는 동시에 도움이 절실한 이웃의 생명을 나누는 일에 뜻을 모아 준 승조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광명함은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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