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최애 엔터테인먼트' 장윤정과 '영특'이 만드는 최애 그룹…"첫번째는 트로트"

기사입력 : 2020년07월03일 16:03

최종수정 : 2020년07월03일 16:03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최애 엔터테인먼트'에서 장윤정과 이특, 김신영이 함께 만드는 최애 트로트 그룹이 탄생한다. 

MBC '최애 엔터테인먼트'는 3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장윤정, 김신영, 이특, 오누리PD, 이민지PD가 참석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각자의 '최애(최고로 애정하는 멤버)'로 그룹을 결성해 선보이는 기획을 택했다. 그 첫번째는 트로트 그룹이다. 회장직을 맡은 장윤정과 그를 보좌하는 이특, 김신영이 선발한 지원자들이 꿈을 향해 성장하는 과정을 고스란히 담겠다는 각오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MBC] 2020.07.03 jyyang@newspim.com

이날 오누리 PD는 "레전드 아티스트이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투여해서 유일무이한 최강 그룹을 만든다. 그룹을 완전체로 좋아하는 분들도 있지만 파트별로 멤버별로 좋아하는 분들도 있지 않나. 여러 가수들을 조합해서 그룹을 상상해보는데 레전드들이 조합하면 얼마나 멋진 그룹이 나올까 생각했다. 최애들을 모아 현실적 계약 관계를 넘어 방송을 통해서 세상에 다신 없을 유일한 그룹을 만들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에 대해 말했다.

이민지PD는 첫 번째 장르로 '트로트'를 택했다며 "요즘 트로트라는 장르가 많이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 프로그램을 더 다양한 분들이 사랑해주시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다"며 "트로트는 그룹보다 솔로가 많은데 트로트의 친근함과 그룹의 퍼포먼스를 결합하면 진화를 보여드릴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장윤정은 "최애 엔터테인먼트에서 저는 회장직을 맡고 있다. 장회장이라는 '부캐'를 가졌다. 트로트에서는 아직까지 막내인데 여기에 오면 회장이다. 사명감도 있고 부담도 있지만 후배들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특 매니저'로 등장하는 김신영과 이특은 장윤정을 보좌하면서 최애 지원자들에게 각자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역할도 한다. 김신영은 "저는 최애 엔터테인먼트에서 저는 회장님의 수발과 감정 쓰레받이를 맡고 있다"며 "저희는 발로 움직이는 영특한 매니저다. 장회장님이 우리의 노고를 알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이특은 "회장님이 '너희는 아무 생각 마라. 내가 시키는대로 해라'라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장윤정의 최애엔터테인먼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저희가 장난을 좀 쳤지만, 카리스마와 부드러움을 가진 회장님이다. 정말 어머니의 마음을 가지셨다. 그리고 굉장히 오지랖도 넓고 따듯한 분이시다"며 장윤정을 칭찬해 재차 웃음을 안겼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MBC] 2020.07.03 jyyang@newspim.com

처음 프로듀싱에 도전하게 된 장윤정은 "여러 방송에서 후배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표현했는데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았다.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 어느 덧 20년차인데 해주고 싶은 게 많았다. 마침 연락이 와서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고민도 하지 않고 하겠다고 했다"고 출연 이유를 말했다.

'영특 매니저' 김신영과 이특은 트로트 장르 자체에 애정도 드러냈다. 김신영은 "제가 '둘째 이모 김다비'의 작사가이자 프로듀싱을 했을 만큼 트로트에 열정이 있다. 장윤정 씨가 완전 신인시절에 따라가서 싸인도 받은 적도 있다"면서 모든 장르의 음악을 사랑한다고 어필했다.

이특은 "어릴 적부터 할아버지께서 트로트를 좋아하셔서 듣고 자랐다. 그리고 슈퍼주니어 유닛, 슈퍼주니어T로 트로트 앨범을 내기도 했다"며 "트로트는 노래를 잘 몰라도 감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어른들의 노래라는 편견이 있기도 하지만 최애 엔터테인먼트에 나이가 어린 친구들도 도전을 해서 여러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최애 그룹 선정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도 밝혔다. 김신영은 "트로트 아이돌, 트로트 한류를 생각하려면 어느 정도 퍼포먼스가 될 수 있는 부분을 눈여겨 봤다. 센스와 퍼포먼스, 표려기 좋은 친구를 중점적으로 봤다"고 말했다. 이특은 "저도 연습생 시간을 5년간 보낸 사람으로서 절실함이 있는 친구들이었으면 했다"고 기준을 얘기했다.

장윤정은 "저는 지원자들을 1대1로 면담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친구를 찾았다. 도움이 필요 없는 친구는 굳이 나오지 않아도 될 거라 생각했다"면서 "우리 프로그램은 1등을 겨루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눈 여겨 왔던 후배들, 그리고 트로트를 하고 싶은데 길을 찾지 못했던 친구들을 찾아서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라고 기대감을 자극했다.

한편, 장윤정, 이특, 김신영이 함께 만드는 예능 '최애 엔터테인먼트'는 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