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뉴스핌] 남경문 기자 = 통영해양경찰서는 2일 오전 0시 50분경 통영시 정량동 동호상가 앞 계류선박 연안자망 A호(9.77t)와 연안통발 B호(9.77t), C호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방과 합동으로 진화 완료했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사진=통영해양경찰서] 2020.07.02 news2349@newspim.com |
통영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0분께 지나가던 행인이 동호상가 앞 계류선박에서 불이 난 것을 보고 112를 경유해 통영해경으로 신고됐다.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은 경비정, 통영파출소 연안구조정 및 순찰차, 통영구조대를 급파해 화재진화를 시작했다.
A호에서 발생한 화재는 함께 계류되어있던 B호와 C호까지 번졌으나 통영구조대가 빠르게 C호를 이동조치해 더 큰 피해를 막았다.
통영해경은 이날 오전 1시 42분께 모든 화재를 진화 완료했다. A호는 선미 및 하우스 반정도가 전소됐다.
B호는 선미 및 상부 어구보관함 부분이, C호는 휀더 일부가 훼손됐다.
통영해경은 "인명피해 및 주변해역 오염은 없으며 불을 질렀다고 자수한 D씨의 신병을 확보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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