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성 부문은 NICE신용평가 '우수'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020년도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 결과'를 발표한다고 2일 밝혔다.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는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로고=금융투자협회] |
평가 부문은 ▲신용등급의 고평가 여부 등을 평가하기 위한 신용등급의 정확성 부문 ▲신용등급의 급격한 사후조정과 일관성 없는 평가행태 등을 평가하기 위한 신용등급의 안정성 부문 ▲예측지표(등급전망·등급감시)의 유용성을 평가하기 위한 예측지표의 유용성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평가방법은 학계와 연구원, 금융투자업계 등 전문가 태스크포스(TF) 논의를 통해 실시됐다.
올해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 결과 ▲신용등급의 정확성 ▲신용등급의 안정성 부문에서는 한국기업평가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평가는 두 부문의 정량·정성평가 모두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신용등급의 정확성 부문 정량평가에서 투자등급 부여 후 일정기간 이내에 부도가 발생한 비율(평균누적부도율)이 전반적으로 타사 대비 크게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신용등급의 유용성 부문에서는 NICE신용평가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량평가 결과, NICE신용평가는 신용등급 예측지표(등급전망·등급감시)와 실제 신용등급 변동 방향간 일치비율이 타사 대비 고른 분포를 보여 가장 우수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이미지 투표 최소화를 위해 신용등급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 그룹 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극단값 제거를 위해 설문 대상자 수의 약 5%를 제거한 나머지를 산술 평균해 산출했다"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