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미국대선] 바이든, 여성 러닝메이트 검증 중...흑인 해리스 상원의원 유력

기사입력 : 2020년07월01일 16:08

최종수정 : 2020년07월20일 16:11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2020 미국대선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선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로 여성을 고르고 있다. 바이든 캠프의 선정위원회가 여성 선거전문 민주당 컨설턴트를 접촉해 후보자 리스트 작성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바이든이 어떤 여성을 부통령 후보로 선택하느냐가 대선 결과를 결정하는 주요한 변수로 보고 있다.

외신들은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을 가장 유력하게 꼽는다. 그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중도 사퇴한 흑인 여성이다.

카말라 해리스 미국 상원 의원 [사진=로이터] 2020.07.01 herra79@newspim.com

30일(현지시간) 정치전문지 폴리티코(POLITICO) 등에 따르면 최근 바이든 선거캠프는 여성부통령 후보를 선정하기 위해 민주당내 전문가와 두 여성단체 에밀리스 리스트(Emily's List)와 바바라 리 정치 사무소(Barbara Lee Political Office)를 접촉했다.

러닝메이트 선정위원회는 여성을 부통령 후보로 선정해 러닝메이트로 할 경우 어떤 잇점과 단점이 있는지 이 두 여성단체 전문가들과 집중 논의해 왔다.

지난 2016년 힐러리 클린턴 대선 후보 선거 경험을 가진 이 두 단체는 여성 후보자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능통하기 때문이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과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에게 컨설팅을 했던 힐러리의 미디어 전략가 맨디 그룬발트는 바이든측 선정위원회와의 접촉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번 여성 러닝메이트 선정이 바이든에게는 핵심과제"라고 말했다.

바이든은 지난 3월에 여성을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로 선택하겠다 선언했고, 또 이날 델라웨어주의 윌링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꼭 8월 1일까지는 아니지만 8월 초반에 부통령 후보군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바바라 리 정치 사무소 아만다 헌터 이사는 "미국 역사상 여성 부통령은 없었기 때문에 투표자들이 기댈만한 표준도 없다"고 말했다.

여성 부통령 후보는 2명이 있었다. 1984년 제럴딘 페라로가 최초의 여성 부통령후보로 지명되어 민주당 대통령후보 W.F.먼데일과 함께 선거전에 나선 적이 있고, 2008년에 사라 팰린은 공화당 대선후보 존 매케인의 러닝메이트로 나섰다.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으로 촉발된 인종차별 시위가 미 전역에서 활발한 지금 바이든이 흑인여성을 러닝메이트로 선택해야한다는 여론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현재 손꼽히는 흑인 여성후보는 캘리포니아 출신 상원의원 카말라 해리스, 플로리다 출신 하원의원 발 데밍스, 애틀란타 시장 케이샤 랜스 바텀스,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수잔 라이스 등이다.

그 중에서도 카말라 해리스가 현재 가장 유력한 부통령 후보로 거론된다.

해리스 의원은 본래 민주당 대선 주자로 나섰다가 지난해 12월 중도 하차했다. 대선 주자 당시 해리스 의원은 TV토론에서 인종 차별 문제를 끄집어내 바이든 전 부통령을 압박하며 '바이든 저격수'로 떠오르기도 했다.

한편 바이든은 11월 대선 승리 가능성에 대비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꾸리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장은 2008년 바이든 전 부통령의 인수팀을 이끌었던 테드 코프먼 상원의원이 맡았고 구체적인 인수위는 가을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프먼 의원은 "프랭클린 루스벨트 이후 그 누구도 이렇게 벅찬 장애물과 함께 대통령직을 맡은 적이 없다"면서 "바이든이 대통령으로서 선서 직후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눈에 보는 트럼프 취임사...6대 키워드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 연설은 이념적인 수사가 가득했던 8년 전 2017년 당시와 다르게 낙관적인 어조 속에서 구체적인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요지는 전 정권에서 약화한 미국의 외교와 경제 영향력을 되찾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부활'을 알리면서 관세 정책과 경제·에너지 정책, 불법 이민자 정책, 영토 확장, 다양성 정책 재검토 등을 강조한 취임 연설을 했다. 다음은 30분간의 취임 연설에서 언급한 핵심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 취임 첫날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퍼레이드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1. 미국의 부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황금시대가 지금 시작된다"라고 연설을 시작했다. 이어"오늘부터 우리나라는 번영하고 세계의 존경을 다시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지금 국가적 성공의 흥미진진한 새로운 시대의 시작점에 있다"며 "미국은 전례 없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순간을 맞이했다"고 했다. 2. 관세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에 대해 "다른 나라를 윤택하게 하기 위해 미국민에게 과세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윤택하게 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한다"고 말했다. 또 "관세를 징수할 '대외수입청'을 설립하겠다"며 "외국으로부터 막대한 금액이 우리 국고로 흘러와 조만간 아메리칸드림은 전에 없던 방식으로 다시 살아나 번창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 경제는 부드럽고 한심하게 약한 무역 협정을 통해 우리 스스로에게 세금을 부과하면서 세계에 성장과 번영을 제공해왔다"며 "이제 이를 바꿀 때다. 우리는 우리와의 무역으로 이익을 얻는 이들에게 비용을 부과하기 시작할 것이며 그들은 기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 경제·에너지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시추를 계속할 것"이라며 "미국은 다시 제조업 국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석유와 가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그것을 사용해 [에너지] 가격을 낮추고 전략비축유를 다시 최대로 채우며 미국 에너지를 전 세계로 수출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그린뉴딜을 끝낼 것이며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철회해 우리의 자동차 산업을 구하고 위대한 미국 자동차 노동자들에게 했던 나의 신성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했다. 4. 불법 이민자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불법 이민자 정책에 대해 "미국의 완전한 복원을 시작하고 상식의 형멱을 이룰 것"이라고 운을 뗀 뒤 "남부 국경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며 "모든 불법 입국은 즉시 중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백만명의 범죄자 외국인이 그들이 온 곳으로 돌려보내지는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체류 정책(Remain in Mexico policy)을 재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잡았다가 풀어주기(catch and release) 관행을 종료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침범하는 재앙적인 침략을 저지하기 위해 남부 국경에 군대를 파견할 것"이라고 했다. 5. 영토 확장 트럼프 대통령은 파나마 운하와 관련해 "미국 선박들은 심각하게 과도한 요금을 부과받고 있고 미국 해군을 포함해 공정하게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을 중국에 준 것이 아니라 파나마에 준 것이며 이제 그것을 되찾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만에 대해서는 "아메리카만(Gulf of America)"으로 변경하겠다고 했다. 또 화성 탐사에 대해서는 "미국 우주비행사들을 화성에 보내 성조기를 꽂게 할 것"이라고 했다. 6. 다양성 정책 재검토 트럼프 대통령은 다양성 정책에 대해 "오늘부로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은 남성과 여성 두 가지 성별만을 인정하는 것으로 정해질 것"이라며 "연방정부는 더 이상 젠더 이데올로기를 장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연방 기관들은 여권과 비자와 같은 정부 신분증에서 개인을 생물학적 성별로 분류할 것"이라며 "교도소, 이민자 쉼터, 성폭행 피해자 지원 센터와 같은 시설들은 생물학적 성별에 따라 구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ernard0202@newspim.com 2025-01-21 10:13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