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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기지에 미군살해 현상금 돈다발"...트럼프 러 스캔들 2탄 점입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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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러시아가 탈레반 관련 무장단체들에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을 살해하는 대가로 현상금을 제공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를 알고도 묵인했다고 보도한 미국 언론들이 추가 증거를 제시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는 28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제공한 현상금이 최소 1명 이상의 미군 사망으로 직결됐다고 보도했다.

NYT는 미국 정보기관과 아프간 주둔 특수작전군은 이러한 현상금에 대해 지난 1월에 이미 알고 있었고 이로 인해 최소 미군 1명이 목숨을 잃은 사실까지 파악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 = 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경찰개혁 행정명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6.17 mj72284@newspim.com

WP는 최근 수개월 간 미군이 생포한 탈레반 포로들에 대한 심문을 통해 러시아가 제공한 현상금이 복수의 미군 사망으로 이어진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보도했다.

NYT는 탈레반 전초기지 급습 과정에서 다량의 달러 지폐 다발이 발견됐다는 중대 정보에 기반해 미국 첩보요원들과 특공대가 미군 살해 현상금에 주목하기 시작했고, 생포한 탈레반 전사들과 범죄자들을 심문하는 과정에서 러시아가 현상금을 제공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총격과 사제폭탄 공격으로 2018년에는 아프간 주둔 미군 중 10명, 2019년에는 16명, 올해에는 2명이 사망했다. WP는 매년 아프간 보안군이 연합군을 아군 공격(green on blue)하는 사례가 발생한 사실과 탈레반이 종종 아프간 보안군으로 위장 잠입한다는 사실을 엮어 현상금을 노린 탈레반의 미군 살해가 성공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렇게 취합된 첩보는 아프간 주둔 미 특수작전부로, 이후 3월 말에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로 상달됐지만 러시아에 대한 항의 및 제재 강화 등 대응책은 승인되지 않았다고 WP는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가 미군 살해를 사주한 정황이 속속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 정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사실을 알고도 러시아에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느냐, 그리고 사실이 드러난 지금 어떠한 대응에 나설 것이냐가 뜨거운 관심사가 되고 있다.

백악관 측과 트럼프 대통령은 '관련 사실을 보고받지 않았다'며 'NYT가 가짜 뉴스를 보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크림반도 합병과 우크라이나 침공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를 주요8개국(G8)에 부활시키려 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사실을 무시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공화당 지도부 서열 3위인 리즈 체니(와이오밍) 하원의원도 "러시아 현상금이 사실이라면 백악관은 대통령이 왜 보고를 받지 못했는지, 누가 언제 정보를 습득했는지, 미군을 보호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책임을 묻기 위해 무슨 조치를 취했는지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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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충전 9분...비야디 2세대 배터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글로벌 전기차 1위 업체인 비야디(比亞迪, BYD)가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비야디는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개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6일 전했다. 기술발표회에는 왕촨푸(王傳福) 비야디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왕촨푸 회장은 "현재 전기차는 충전 속도가 느리고 주행 거리가 충분히 길지 않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고 신에너지 자동차로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는 것이 국가의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필수 과제"라고 설명했다. 비야디는 이 자리에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비야디가 개발한 차량용 배터리로 2020년에 처음 발표했다. 배터리 셀을 칼날(블레이드)처럼 얇고 길게 만들어 부피 활용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동일한 공간에 더욱 많은 배터리 셀을 장착할 수 있게 됐다. 길고 얇게 만들기 위해 블레이드 배터리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배터리 내부 저항 감소, 전극 구조 개선, 고전압 플랫폼 개선 등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충전 속도가 대폭 개선됐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충전량 10%에서 70%로 충전하는 데 5분이 소요된다. 10%에서 97%로 충전하는 데 9분이 걸린다. 현장 실측에서 비야디의 전기차 하이바오(海豹) 07이 10%에서 97%로 충전되는 데 8분 44초가 걸렸다. 왕촨푸 회장은 "97% 충전을 기준으로 삼은 것은 주행 중 제동 시 전기가 생성되는 것을 감안해 여유 전력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97% 충전은 사실상 풀 충전에 해당하는 셈이다. 또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영하 20도의 환경에서 20%에서 97% 충전까지 12분이 소요된다. 비야디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10가지 차량 모델에 적용해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10가지 차량 중 한 가지인 순수 전기차 텅스(騰勢) Z9GT의 주행 거리는 1036km다. Z9GT는 대형 세단으로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됐다. 기술발표회에서 비야디는 단일 충전기로 최대 1500KW의 충전 출력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충전기를 발표했다. 충전기에는 두 대의 차량이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비야디는 해당 충전기를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충전소를 대량으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 2만 개의 충전소를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비야디는 지난해 460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수치다. 이중 순수 전기차는 225만 대였다. 이로써 비야디는 지난해 164만 대를 판매한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 1위 업체에 등극했다. 비야디가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진행했다. [사진=비야디] ys1744@newspim.com 2026-03-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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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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