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클로즈업] 與 '정책통' 윤관석, 정무위원장 '깜짝' 발탁…공정경제 돌직구 던진다

기사입력 : 2020년06월29일 16:37

최종수정 : 2020년06월29일 17:12

3선 윤관석, 29일 국회 본회의서 선출…"정무위 현안 모두 민생과 직결"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21대 국회 전반기 정무위원장에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남동구을)이 29일 선출됐다. 

3선 중진 윤 의원은 당내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꼽힌다. 2012년 19대 총선으로 여의도에 입성한 뒤 당 원내부대표·최고위원·수석사무부총장·정책위 수석부의장·수석대변인 등 주요 요직을 두루거치며 '돌직구 스타일'로 당내 존재감과 영향력을 키워왔다. 최근 21대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고심 끝에 불출마하기도 했다.

당초 전반기 국토위원장으로 점쳐졌던 그가 정무위원장으로 선출된 배경에는 코로나19 사태로 금융개혁 과제가 산적한 만큼 윤 의원장을 등판시켜야 한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3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인천 남동을 21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3.09 leehs@newspim.com

1960년 서울 용산에서 태어난 윤 의원은 서울 강남중학교, 보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 학사를 취득했다. 

윤 의원은 2000년 새천년민주당(더불어민주당 전신)에 입당하며 정치인생을 시작했다. 현 지역구인 남동을 지역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지역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 동시에, 인천시당 대변인·중앙당 부대변인·인천광역시 대변인 등을 연달아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2년 19대 총선에 첫 도전장을 내밀어 민주통합당 후보로 남동을에서 금배지를 달았다. 당시 현역 의원이었던 이원복 전 새누리당 후보가 컷오프된 후 무소속 출마하면서 보수 표심이 흩어진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20대 총선에선 조전혁 전 새누리당 후보를 제치고 재선했고, 당 수석대변인·원내부대표 등 핵심 요직을 맡는다. 21대 총선에선 단수공천을 받고 과반 득표율로 3선에 성공했다. 

윤 의원의 정무위원장 선출을 두고 일각에선 다소 의외란 반응도 나온다. 당초 그가 21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장을 맡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윤 의원이 지난 20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전반기 위원, 후반기 간사를 맡은 바 있다. 그러나 경제위기가 확산하는 가운데 윤 의원을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무위 '구원투수'로 내보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로나 19 국면 속 중책을 맡게 된 그의 어깨가 무거울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당선인사에서 "정무위는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한 혁신성장, 공정경쟁 등 정부 정책현안이 산적해 있다"면서 "특히 4차산업혁명 등 급속한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규제혁신, 핀테크 등을 지속추진하며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자본시장을 활성화하면서 공정경제 토대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해충돌방지법 제정 문제와 고령화에 따른 의료서비스 인프라 확충 등을 논의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정무위 현안 하나하나가 민생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국회가 반드시 이뤄내야 하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 윤관석 정무위원장 약력

1960년 서울 용산 출생
1979년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 학사
2000년 새천년민주당 입당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인천 남동구을/민주통합당)
2012년 민주통합당 원내부대표·원내대변인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제5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인천 남동구을/더불어민주당)
2016년 민주당 수석대변인
2017년 민주당 원내부대표
2018년 민주당 최고위원
2019년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인천 남동구을/더불어민주당)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