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해찬, 원 구성 협상 결렬에…"협상자·판단자 달라 이런 상황"

기사입력 : 2020년06월29일 14:25

최종수정 : 2020년06월29일 17:14

여야, 29일 최종 협상 결렬…與,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키로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21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 협상 결렬과 관련 "협상할 때 창구를 일원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미래통합당의) 협상자와 최종 판단자 간 견해가 달라 이런 상황이 온 것"이라며 소속 의원들을 향해선 "앞으로도 원내대표단을 중심으로 혼연일체가 돼 국회를 운영해주길 기대하겠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6.29 kilroy023@newspim.com

여야는 전날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원내대표 회동에서 사실상 합의에 이르렀으나 통합당이 이날 가합의안에 최종 거부의사를 알려오면서 협상은 결렬됐다. 민주당은 당초 예고대로 이날 본회의에서 정보위원장을 제외한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 원구성을 마무리한다. 

이 대표는 이에 "우리에게 책임이 더 커졌다. 모든 것을 짊어지고 가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큰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소상공인, 영세상인들의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 임대료를 못 내고 문 닫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고, 임대료를 받던 사람들도 임대료를 못받아서 은행 대출을 이어가기 어려워 하는 분들이 많다"면서 "400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고통을 치르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최소한을 줄이고 줄여, 다른 나라보다 코로나10 대책비가 절반 이하의 수준"이라며 "그조차 (통합당이) 외면하는 상황을 보면서 정말로 지나치다는 생각을 한다"고 질타했다. 

그는 "국회라는 것이 국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아무리 열심히 해도 부족한데 중요한 기회조차 외면하는 저런 모습을 어떻게 국민들 앞에서 다음에 집권하겠다고 얘기하는지 안타깝기 이를 데 없다"며 "내일(30일)부터 본격적인 예산 추경 심사에 들어가서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예산이 통과돼서 하루빨리 어려운 분들의 경제적 흐름에 조금이라도 도움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