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도로 항공 해운 이용 유동인구 7878만명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6월 26일 중국 베이징 식물원을 찾은 유커들이 젠캉바오(온라인 코로나19 안전 건강 증명서) 제출과 함께 체온 검사 등의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원내로 입장하고 있다. 매표소 직원은 입장객이 예년의 절반도 안된다고 밝혔다. 2020.06.27 chk@newspim.com |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단오절 소황금주 3일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까지 전체 여행객수(접객 업소 기준)가 4880만 9000명에 달했고 여행수입은 122억 8000만 위안을 기록했다고 중국 문화관광부가 27일 밝혔다.
25일~27일 3일간 단오절 소황금주 기간 중국내 전체 이동 여객수는 전년동기의 50.9% 수준, 여행 수입은 동기 대비 31.2% 수준의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교통운수부에 따르면 단오절 연휴 3일간 철도 도로 해운 민항 등 교통수단으로 이동한 유동인구는 모두 7878만 6000명을 기록했다.
중국 문화관광부는 올해 단오절 관광 시장은 허베이(河北) 하이난(海南) 쓰촨(四川) 안후이(安徽) 산시(山西) 장쑤(江蘇) 성 순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단오절 소황금주 기준으로 관광시장 회복 정도는 평균 46%를 기록했다.
올해 단오절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족 단위의 자가용을 이용한 단거리 관광객이 늘어났으며 도시간 이동 보다는 도시 주변 여행과 문화 힐링 여행 수요가 증가했다.
이와함께 코로나19 대응체제가 상시적 활동으로 굳어지면서 입장표 구매의 사전 예약제, 관광지내 1미터 거리 유지, 한 식탁내 집단 식사 자제 등이 새 관행으로 자리잡았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90%를 넘는 관광지가 입장권 판매시 온라인 사전 예약제를 시행, 입장객을 분산 조정하고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