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조선 후기를 그려낸 풍속화가들의 작품을 통해 당시 선조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수원화성박물관 열린문화공간 후소 전시장에 풍속화들이 전시된 모습. 이 작품들이 순차적으로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제공된다. [사진=수원시] 2020.06.26 jungwoo@newspim.com |
26일 수원화성박물관 열린문화공간 후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전시작품 관람 등 문화생활을 영유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풍속화에 숨겨진 재미를 설명해주는 '후소가 읽어주는 풍속화' 프로그램을 매주 금요일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전시 작품에 대한 설명은 물론 조선 후기 풍속화의 시작을 알린 윤두서부터 절정을 이룬 김홍도, 조선 말기 개항장 풍속화로 유명한 김준근 등 유명 풍속화가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설명할 예정이다.
'열린문화공간 후소'는 수원 출신의 미술사학자 오주석(1956~2005)이 남긴 저서와 미술사 연구자료 등을 기증받아 옛 그림 관련 전시와 교육을 진행하는 미술사 관련 공간으로, 오주석의 호 후소(後素)를 따 이름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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