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가 '매일 마주하는 따뜻한 밥상, 온기 있는 수원 먹거리'를 비전으로 하는 '수원 푸드플랜(안)'을 수립했다.
23일 오후 수원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수원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모습. [사진=수원시] 2020.06.23 jungwoo@newspim.com |
수원시는 23일 수원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대강당에서 '수원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비전 달성을 위한 5개 추진 전략을 밝혔다.
지난해 9월 시작된 '수원 푸드플랜 연구용역'은 수원의 먹거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먹거리 전략을 수립한 것이다. 지역농업네트워크 서울·경기 협동조합이 연구를 수행했다. '안전 먹거리 종합대책 추진'은 수원시 민선 7기 약속사업 중 하나다.
'수원 푸드플랜(안)' 추진 전략은 △공동체 기반 먹거리 보장체계 강화 △농(農)의 가치 확산, 도농상생 기반 구축 △먹거리 기반 건강시민 육성 △지속가능한 먹거리 소비 여건 조성 △먹거리 정책 기반 구축 등이다.
수원시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수원 푸드플랜 5개년(2020~2024)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건강먹거리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건강먹거리 위원회'를 구성해 민·관 거버넌스가 중심이 되는 먹거리 정책을 추진한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 소속 시의원, 최광균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수원지역사회보장협의체·수원건강먹거리시민네트워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최광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의 먹거리 불안을 해소하고,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우겠다"며 "민·관 협력으로 정책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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