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총 "선·화주 상생 노력 찬물..자회사 설립 중단 촉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노총)이 포스코의 물류자회사 설립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한노총은 24일 성명서를 내고 "포스코의 물류자회사 설립은 대해 선·화주 상생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며 자회사 설립계획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빌딩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한노총은 성명서를 통해 "포스코의 이 같은 결정은 한진해운 파산 이후 무너진 해운산업 재건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해운·물류업계 노동자들에게 처절한 박탈감만 줄 뿐이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해운물류업계는 포스코의 물류자회사 설립이 제3자 물류 육성이라는 정부정책에 부합하지 않을 뿐더러 건전한 물류시장의 질서를 해친다는 이유로 이를 반대해 왔다.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가 지난 4월 28일 국회와 정부에 포스코의 물류자회사 반대청원을 제출한 후 관련 업계 성명이 이어지고 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