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토지거래허가로 누르니 '풍선효과'로 도돌이…주변 송파·강남 최대 1억 호가 ↑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송파구 신천·가락동, 강남구 도곡·역삼·개포동 등
인기 단지의 매도호가 최대 1억원 뛰어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대치동에 갭 투자가 막히자 개포동과 도곡동 등 주변으로 매수 문의가 빗발치고 있어요." (강남구 개포동 C공인중개사)

"이곳에서 가장 새 아파트인 헬리오시티의 매도호가가 최대 1억원이나 뛰었다니까요." (송파구 가락동 B공인중개사)

25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동과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 일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자 주변 부동산에 '풍선효과'가 불거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갭 투자(전세를 끼고 집을 매수)가 금지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주변 송파구 신천·가락동, 강남구 도곡·역삼·개포동의 인기 단지에 갭 투자를 묻는 매수자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자 발 빠른 집주인들은 부동산대책 발표 이전 대비 매도호가를 최대 1억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 신천·가락동 대표 단지에 매수세...매도호가 1억원 ↑

송파구 잠실동과 가까운 신천동 파크리오는 현재 전용면적 84㎡가 평균 18억~19억5000만원에 거래가 가능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같은 면적은 이번달 초 16억5000만~17억5000만원에 손바뀜됐다.

파크리오는 잠실동에 있는 엘리트(잠실엘스·리센츠·트리지움)와 함께 인기가 높은 단지다. 잠실동에 갭 투자가 막히자 분산되던 수요자들이 이곳에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신천동 A공인중개사는 "지난 주말 토지거래허가제를 앞두고 잠실동의 괜찮은 매물들이 싹 빠지자 이곳에도 매수 문의가 빗발치기 시작했다"며 "한 집주인 전용 84㎡를 부동산대책 이전 17억 초반대에 내놓았는데 지금은 18억원으로 호가를 올렸다"고 말했다.

인근 가락동 헬리오시티도 매수세가 붙기 시작했다. 가락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헬리오시티는 입주한지 2년이 되지 않은 신축 단지다. 아직 등기가 나지 않아 거래가 가능한 매물이 많지 않은데도 최근 며칠새 일대 부동산에 매매를 묻는 전화가 급증했다.

그러자 전용 84㎡의 17억원대 매물이 사라지고 현재 대부분이 18억원을 웃돌고 있다. 이 단지 같은 면적은 부동산대책 이전인 지난 1~13일 16억9000만원, 17억5000만원에 두 건이 거래됐다.

가락동 B공인중개사는 "현재 전용 84㎡가 18억 초반대 매물도 찾기 어려워져 한 집주인은 매도호가를 1억원 넘게 올렸다"며 "집주인들도 매수 문의가 급증하자 팔려고 내놓은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매도를 보류하고 있어 매물이 부족하다"고 전했다.

◆ "대기수요 넘친다"...도곡·역삼·개포동 등 인기 더 높아져

강남구 도곡·역삼·개포동 일대 부동산에도 매수 문의가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개포동에는 래미안블레스티지와 디에이치아너힐즈 등 신축 단지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오는 9월에는 개포래미안포레스트가 입주를 앞뒀다.

디에이치아너힐즈 전용 84㎡는 현재 평균 26억~28억원에 거래가 가능하다. 이 단지 같은 면적은 지난 10일 22억7000만원에 손바뀜됐다. 래미안블레스티지 전용 84㎡는 24억~27억원에 시세가 형성 중이다.

도곡동에는 도곡삼성래미안, 도곡아이파크1차, 도곡렉슬 등이 인기다. 역삼동에는 역삼자이, 역삼아이파크, 테헤란아이파크 등이 있다.

도곡삼성래미안 전용 84㎡는 현재 21억원애 매도호가가 형성돼 있다. 직전 실거래가는 지난 13일 신고된 19억2000만원이다. 테헤란아이파크 전용 92㎡는 24억~25억원에 평균 시세가 형성돼 직전 실거래가(23억, 5월 30일) 대비 1억~2억 올랐다.

개포동 C공인중개사는 "신축 단지의 매도호가가 오르는 것은 물론이고 갭 투자 매물이 귀해지면서 전셋값도 함께 뛰고 있다"며 "당분간 계속 아파트값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인기 주택시장을 강력한 규제로 묶으면서 주변 지역으로 매수세가 옮기는 풍선효과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지영 R&C 소장은 "항상 대기수요가 넘치는 강남 인기 주거지역을 규제로 묶으면 주변 지역에 풍선효과가 불거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충분한 공급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이상 집값을 잡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