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해남 가학산 자연휴양림 명칭이 '흑석산 자연휴양림'으로 변경된다.
24일 해남군에 따르면 자연휴양림이 흑석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학산 자연휴양림으로 불리고 있어 관광객 등에게 혼선을 주면서 명칭 변경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흑석산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사진=해남군] 2020.06.24 yb2580@newspim.com |
흑석산이 위치한 계곡면의 문화체육회를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주민공청회와 간담회를 수차례 개최하고 지역주민 649명의 서명을 받는 등 본격적인 움직임이 일었다.
해남군은 옛 지도와 문헌들을 검토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명칭변경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관련 조례 개정안을 군의회에 상정, 17일 개정안이 의결됐다.
명칭변경은 '흑석산 자연휴양림'으로 내달 1일부터 변경된다.
흑석산 자연휴양림은 굴참나무, 상수리나무 등 참나무류 자생지를 중심으로 치유의 숲과 유아숲체험원이 조성돼 있으며, 숲속의 집과 휴양관, 캠핑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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