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오는 8월까지 주민참여예산제 집중 제안 접수를 받는다.
17일 군에 따르면 주민참여예산제도란 예산편성 등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확대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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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청사 [사진=해남군] 2020.06.16 yb2580@newspim.com |
주민사업제안은 군청 기획실 및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군 홈페이지(www.haenam.go.kr) 또는 우편, 팩스 등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군에서 추진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사업, 특정지역 및 특정인을 위한 사업, 주민갈등소지가 있는 사업, 소규모 숙원사업 등은 예산반영 검토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된 제안은 군의 추진여부 검토와 읍면 지역회의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거쳐 제출시점에 따라 2020년도 4회 추경(8월 예정) 또는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된다.
군은 오는 7~8월 찾아가는 읍면 예산학교를 운영해 군민들을 대상으로 제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운영절차 및 제안서 작성요령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민선 7기 후반기 군정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참신하고 다양한 제안을 적극 반영토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