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KTX오송역 인근 불법투기 쓰레기 더미 방치...'충북의 얼굴' 먹칠

기사입력 : 2020년06월24일 11:36

최종수정 : 2020년06월24일 11:37

[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북의 얼굴인 KTX오송역 인근에 불법 투기된 쓰레기 더미가 쌓여 있어 시민과 철도 이용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충북의 얼굴인 KTX오송역 인근에 불법 투기된 쓰레기 더미가 쌓여 있어 시민과 철도 이용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사진=이주현 기자] 2020.06.24 cosmosjh88@naver.com

23일 오후부터 24일 오전까지 청주 오송 지하차도~KTX오송역 구간 좌측 가장자리에는 불법 투기된 쓰레기 더미가 방치돼 있었다. 24일 오전에는 비가 내려 악취도 났다.

이곳에는 '쓰레기 배출장소가 아니다'라는 현수막이 내걸려있지만, 마치 이곳이 쓰레기 배출장소인 양 버젓이 버려져 있다.

플라스틱 물병부터 생활 쓰레기, 폐가구 등 다양한 쓰레기가 발견됐다.

이곳 외에도 KTX오송역 주변에서 산발적으로 버려진 쓰레기가 쉽게 목격됐다.

더 큰 문제는 KTX오송역을 이용하는 타 지역 철도 이용객들에게 충북에 대한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이다.

철도 이용객 A씨는 "역에서 바로 내리면 쓰레기가 보여서 썩 기분이 좋지 않다"라며 "너무 눈에 보이는 곳에 있어서 관리가 잘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충북의 얼굴인 KTX오송역 인근에 불법 투기된 쓰레기 더미가 쌓여 있어 시민과 철도 이용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사진=이주현 기자] 2020.06.24 cosmosjh88@naver.com

행정기관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다.

오송읍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뉴스핌과의 전화 통화에서 "안 그래도 이곳은 불법 쓰레기 투기로 민원이 잦다"라며 "주민 등을 상대로 쓰레기 투기 금지 계도 활동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하는데도 역부족인 것 같다"고 말했다.

청주시 흥덕구청 관계자도 "관련 민원이 접수되면 직접 현장에 나가 쓰레기 더미를 뜯어보고, 개인정보가 담겨 있는 쓰레기가 발견되면 투기자를 찾아서 과태료 등을 부과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라며 "쓰레기 투기 근절을 위해서는 주민 등의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하다"고 답했다.

cosmosjh88@naver.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