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쿼드·파운데이션·디비전' 구성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뱅크샐러드가 오는 8월 마이데이터 시대를 앞두고 데이터 드리븐(Data Driven·데이터에 따라 처리하는) 조직을 구체화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직을 미션별 3그룹으로 나눈 것이 특징이다.
그룹은 미션에 맞춰 프로젝트를 책임지는 '스쿼드(Squad)', 안정화를 담당하는 '파운데이션(Foundation)', 운영 체계를 만드는 '디비전(Division)'으로 구성된다. 각 그룹은 업무 수행에 필요한 책임과 권한을 부여해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2020.06.23 뱅크샐러드가 오는 8월 마이데이터 시대를 앞두고 데이터 드리븐(Data Driven·데이터에 따라 처리하는) 조직을 구체화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뱅크샐러드] milpark@newspim.com |
이중 상품에서 파생된 스쿼드는 특정 기능의 기획부터 출시까지의 전 과정을 책임지는 핵심 팀이다. 고객 니즈에 따라 팀의 신설 혹은 해체가 결정된다.
스쿼드는 PO(Product Owner·상품 책임자)를 중심으로 8명 이하의 소수 인원으로 구성된다.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이 각각의 전문 영역을 맡는다. 운영 담당을 제외한 모든 직원들은 스쿼드에 소속돼 서비스 기획 및 개발에 참여하는 구조다.
수평적인 소통을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뱅크샐러드 측은 "회사 내에서 진행되는 모든 논의를 '슬랙(Slack)' 툴을 활용해 의사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팀 차원을 벗어난 문제 발생시 관련 지식 등이 풍부한 사내 전문가를 투입해 상황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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