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불리는 SK바이오팜의 공모주 청약 첫날 경쟁률이 61.93대 1을 기록했다.
23일 SK바이오팜의 상장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공모주 청약을 받은 증권사 4곳(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 하나금융투자)의 청약 현황을 집계한 결과, 청약 첫날 공모물량 391만5662주 모집에 청약건수 9만120건, 청약수량 2억4250만297주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SK바이오팜 청약경쟁률 [자료=한국투자증권] |
청약증거금은 5조9413억원, 경쟁률은 61.93대 1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11월 상장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경쟁률 45.34대 1을 뛰어넘는 기록적인 경쟁률이다.
이날은 청약 첫날은 경쟁률을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24일 경쟁률은 더 뜨거울 전망이다.
앞서 SK바이오팜은 지난 17~18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한 결과 83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권사별로는 NH투자증권의 경쟁률이 65.63대 1로 가장 높았고, SK증권의 경쟁률이 47.02대 1로 가장 낮았다. 한국투자증권은 64.19대 1, 하나금융투자는 58.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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