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종목이슈] SK, 사흘째 '고공행진'... SK바이오팜 흥행 어디까지

기사입력 : 2020년06월16일 09:37

최종수정 : 2020년07월02일 10:28

3거래일 연속 매수세... 외국인보단 개미들 뛰어 들어
SK바이오팜 기대감 반영... SK·SK증권 고공행진
"상장 이후에도 적정 수준 상승 때까지 투자심리 계속될 것"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기업공개(IPO)가 임박한 SK바이오팜에 대한 기대 효과로 SK 관련주들이 사흘째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오전 9시 15분 기준 SK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2000원(+3.95%) 오른 3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2일 8.56%, 15일 8.96%에 이어 사흘째 강세다. 특히 이날 장 중 33만20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 [사진=SK바이오팜] 2020.06.15 allzero@newspim.com

외국인이 18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이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에 이어 SK 주식을 가장 많이 쓸어 담았다.

SK의 시가총액은 22조를 뛰어 넘으며,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물산과 현대차를 제치고 10위에 올랐다.

최근 SK 주가의 급등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SK바이오팜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011년 SK의 생명과학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한 회사로, 주로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를 위한 합성 신약 개발에 집중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독자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가 시판허가를 받고 최근 미국 시장에서 처방이 시작됐다. 향후 5년 동안은 엑스코프리 경쟁 약물이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것으로 점쳐진다.

SK바이오팜은 오는 17~18일 이틀 동안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받고 오는 23~24일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주는 총 1957만8310주로, 공모예정가는 3만6000원~4만9000원이다. 증권가에서는 향후 시가총액이 5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IPO 시장이 눈에 띄게 침체되며 '최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팜의 투자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관측된다. 공모가 대비 주가가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인다.

SK는 SK바이오팜의 지분을 현재 100% 보유하고 있다. 상장 이후에도 SK의 지분율은 75%에 달한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바이오팜 수급 효과가 SK에도 전이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며 "SK바이오팜 상장 이후 주가가 어느 적정 밸류 수준으로 상승할 때까지 SK에 대한 투자심리를 계속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SK바이오팜의 인수회사를 맡은 SK증권도 연이어 고점을 찍고 있다. 16일 SK증권 주가는 전날 대비 18.82% 오르며 상승장으로 시작했다. 전날에도 보통주와 우선주가 각각 29.97%, 29.92%로 마감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