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목포시지부(목포시공무원노조)가 전남도의 낙하산 인사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22일 목포시공노조는 '전남도 낙하산인사 반대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즉각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목포시공무원노조 순회 설명회 모습 [사진=목포시공무원노조] 2020.06.22 kks1212@newspim.com |
목포시공노조에 따르면 현재 전남도 모든 시군 부단체장은 전원 도청 부이사관 또는 서기관이 맡고 있고, 지자체별로 1~4명의 서기관과 사무관이 추가로 배치되고 있다.
이들은 여수시와 나주시(서기관 1명), 순천시와 광양시(사무관 1명)에 비해 목포시(서기관 1명, 사무관 3명) 전입 인원이 상대적으로 많아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로 인해 목포시는 자체 승진기회 박탈은 물론 인사적체 등으로 직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사기저하도 심각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목포시공노조는 "전남도에서 시·군 형평성을 고려해 적정 인사가 될 수 있도록 전입 인원 감축을 요구하고 이번 7월 인사부터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정식 요청했다.
이어 "향후 인사교류에 있어서도 민주적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1대1 수평적 교류 형태로 전면 개설해 줄 것"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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