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볼턴 자서전에 반박…"선입견으로 사실관계 크게 훼손"
국회 여전한 원구성 갈등, 주호영 "여당이 모두 가져가서 해보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북미 정상회담 및 남북미 회동 과정에 대해 폭로한 존 볼턴 전 백악관 안보보좌관의 자서전에 대해 "자신의 선입견으로 사실관계를 크게 훼손했으며, 기본을 갖추지 못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생각을 조현병 환자같은 생각이라고 언급한 볼턴 전 보좌관에 "본인이 그럴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국회는 여전히 원구성 협상이 합의되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가운데 칩거 중인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여당이 상임위원장 18석을 모두 가져가서 모든 것을 해보라"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당초 이달 24~25일 경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주 원내대표는 그나저 부인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고민 중입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이번 주 내 원구성을 마무리하고 내주 3차 추가경정예산 처리를 공언한 가운데 민주당은 주 원내대표의 진의를 파악한 후 이후 대응에 나설 예정입니다. 18개 국회 상임위원장을 모두 민주당 소속으로 선출하는 초유의 상황이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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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kilroy023@newspim.com |
<헤드라인 뉴스>
[청와대통신] 문대통령 지지율 4.8%p 급락한 53.4%…부정평가 10주만에 40%대/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 연속 하락했다. 북한의 연이은 대남 비난 담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으로 악화된 남북관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2일 발표한 6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4.8%p 내린 53.4%로 나타났다.
청와대, 존 볼턴에 "문 대통령 조현병? 본인이 그럴수도"/ 미디어오늘
존 볼턴 전 백악관 안보보좌관의 북미정상회담 및 남북미 회동 과정에 관한 폭로에 청와대는 "자신의 선입견으로 사실관계를 크게 훼손했으며, 기본을 갖추지 못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생각을 조현병 환자같은 생각이라고 언급한 볼턴 전 보좌관에 "본인이 그럴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정경두 "北 연락사무소 폭파, 9·19 합의 파기는 아니다"/ 뉴스핌
북한이 지난 13일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기습 폭파한 건에 대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정 장관은 22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관련 질의에 "현재까지는 그 사안이 9·19 합의 파기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정경두 "김여정, 北 실질적 2인자…김정은 밑에서 악역 담당"/ 조선비즈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에 대해 "실질적 2인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악역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북한군 내 김여정의 위상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 질의에 "김여정 부부장이 2인자로서 실질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일본, '군함도 세계유산 취소' 한국요구에 "약속 이행" 또 억지/ 연합뉴스
일본 정부는 한국이 '군함도' 등 일본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취소를 요구하는 서한을 유네스코에 발송할 방침인 것과 관련 자신들은 강제징용 희생자를 기린다는 약속을 이행했다고 또 억지를 부렸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22일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방침에 대한 일본의 대응을 묻자 "하나하나에 논평은 삼가겠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통일부 "南北 특수관계 고려 北 '폭파' 응분의 책임 묻겠다"/ 헤럴드경제
정부는 북한이 남북 개성공동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로 폭파 파괴한 데 대한 응분의 책임을 지우는 방안과 관련해 남북 간 특수관계를 고려해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북측에 응분의 책임을 묻겠다는 것과 관련 정부가 가능한 모든 방법들에 대해 종합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호영 "與, 제1야당 없이 국회 운영해보라"/문화일보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인 국회 원 구성에 반발해 지방 사찰을 돌며 칩거하고 있는 주호영(사진)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2일 "권력은 원래 내부에서 스스로 무너지는 것"이라며 "여당이 상임위원장 18석을 모두 가져가서 모든 걸 해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번 주 국회로 복귀해 상임위원 명단을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제출하고 원내 활동을 재개할 방침이다.
'키맨' 주호영, 복귀 시점은 24~25일…복귀해도 여야 진통 여전/뉴스핌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21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의 '키맨'이 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이번 주 24~25일 중 복귀할 가능성이 거론됐다. 다만 법제사법위원장직을 가져오지 못한 통합당이 18개 모든 상임위원장을 포기해 국정 운영의 모든 책임을 여권에 미루겠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주 원내대표가 복귀하더라도 원 구성 조기 마무리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
與 '열린 문 전략'…18석 싹쓸이도 노리나/헤럴드경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국회 복귀를 예고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원 구성 협상 전략'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법사위 반환 또는 18석 전부'라는 야당의 전략, 그리고 청와대의 추경 처리 압박 사이에서 선택지가 넓지 않은 상황이다. 22일 민주당은 통합당을 향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 '열린 문 전략'을 취하고 있지만, 국회는 여전히 반쪽 상태다. 이날 오전에도 양당 수석원내부대표가 회동했지만, 전혀 소득 없이 끝났다.
이해찬 "협상하고 양보할 일 아니다... 이번주 원구성, 다음주 추경 해결"/한국일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이번주 무슨 일이 있어도 상임위원회 구성을 끝내고 다음주에는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해결해야 한다"며 "이 문제는 협상하고 양보할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야당과의 원구성 협상으로 민생경제 문제가 발목잡혀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당정청 "정의연, 위안부 피해자 지원금 셀프심사 아냐"/뉴스핌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정의기억연대(옛 정대협)의 지원금 '셀프심사' 논란을 일축했다.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첫 당정청 회의에서는 정의연을 둘러싼 논란이 화두에 올랐다. 권인숙 여가위 민주당 간사는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심의위와 선정위가 완전히 분리되어 진행됐다"면서 "또 정대협, 정의연 등의 이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 관련 선정위원으로는 참여한 바 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종인 "세금으로 부동산 투기 절대 못 잡는다"/연합뉴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분명히 말한다. 과거에도 여러 번 그런 시도를 했지만, 세금으로 (부동산) 투기를 절대 잡지 못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최근 아파트 투기 현상이 왜 나타났겠나. 근본적으로 돈이 너무 풍부하고, 금리가 너무 저렴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