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합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19일 여성결혼이민자 10명을 대상으로 인권 및 양성평등교육, 가정폭력 예방교육 등을 실시했다.
합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이 여성결혼이민자들에게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하고 있다.[사진=합천군] 2020.06.19 yun0114@newspim.com |
이번 교육은 언어소통장애 및 문화차이에서 오는 이해부족, 경제적 문제 등으로 생길 수 있는 가정폭력의 사전예방교육으로, 여성결혼이민자들이 가정폭력 피해발생시의 대응요령을 익히고 심리적인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을 받고 나온 한 결혼이주여성은 "가정에서 폭력을 당하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몰라 어려움을 겪게 도는 경우가 있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가정폭력 예방과 초기대응법을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전덕규 노인아동여성과장은 "가정폭력예방을 위해서는 인식개선을 통해 상호존중과 배려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해 다문화가정 내 인권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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