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4만5391명, 1인당 5만5000원 상당…20일부터 순차적 공급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초·중·고 및 특수학교 학생과 유치원생 가정에 20일부터 순차적으로 농산물 꾸러미를 배송한다.
원주시청 청사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06.17 tommy8768@newspim.com |
19일 원주시에 따르면 농산물 꾸러미 배송 사업은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 학교 급식이 중단됨에 따라 농산물 생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학생 가정에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다.
지난 3월과 4월 두 달 동안 미집행된 친환경 학교급식 예산 24억9000만원을 활용한다. 대상은 161개교 4만5391명의 학생이다. 1인당 5만5000원 상당으로 포장·택배비가 포함된 금액이다.
이번에 제공하는 농산물 꾸러미는 지역에서 생산된 토토미(4kg), 기능성 쌀(1kg), 구운 계란(30구), 찰흑미(1kg), 찰보리(1kg), 볶음참깨(200g)를 비롯해 된장(400g), 막장(400g), 고추장(400g) 등 장류 가운데 1가지로 구성돼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농산물 꾸러미 배송 사업을 통해 학교급식 농산물 생산 농가의 어려움은 물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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