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홍남기 "7월부터 기간산업 협력업체에 운영자금 5조 공급"

기사입력 : 2020년06월19일 08:06

최종수정 : 2020년06월19일 10:44

"자동차 부품산업 협력업체에 2조원+α 규모 금융지원"
"3차 추경 이달내 통과 요청…올해 순성장목표 지킬 것"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오는 7월부터 기간산업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총 5조원 규모의 운영자금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홍 부총리는 "신용도가 낮아 금융접근에 제약이 큰 협력업체에 대해 특화된 자금지원 프로그램을 구체화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간산업안정기금 1조원 출자를 통해 설립된 SPV(특수목적기구)가 시중 은행 협력업체 대출채권을 매입·유동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자금난을 겪는 협력업체에게 대출한도외 추가 대출한도 부여방식이기때문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동차 부품산업 취약기업에 대한 중점지원 대책도 마련됐다. 정부는 중·저신용도의 취약 협력업체에게 보증·대출·만기연장을 통해 2조원+α 규모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먼저 국가·지방자치단체·완성차기업이 함께 27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미래차 등에 대해서도 3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공동보증' 제도를 운영한다.

[서울=뉴스핌]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0.06.19onjunge02@newspim.com

또한 대출과 관련해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35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프로그램을 조성한다. 캠코는 1차 협력업체에 대한 완성차 업체 매출채권 담보부 대출 3000억원을 공급하고 산업은행은 '힘내라 대한민국' 특별자금을 활용해 신용도와 무관하게 1조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정책금융기관과 5대 시중은행이 참여해 중견 협력업체까지도 기존 대출·보증 만기를 최대 1년 일괄 연장할 방침이다.

기업인 이동과 수출·물류 원활화 방안도 발표됐다. 기업인 이동 지원을 위해 한-중간 도입한 입국특례제도를 베트남·싱가포르·UAE 등으로 확대한다. 전파위험이 낮은 국가에 단기 출장을 다녀올 경우 자가격리 면제 적용도 추진한다. 기존 항공·해운 비용절감 지원, 현지 공동물류 지원국가 확대를 통해 수출물류 지원도 지속 확대한다.

마지막으로 정부는 비대면 산업 성장 지원을 위해 디지털 서비스에 특화된 정부 전문계약제도를 별도로 신설한다. 공공조달에서 수요기관이 사전 등록된 디지털서비스를 수의계약을 통해 계약·이용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이에 앞서 홍 부총리는 3차 추가경정예산안의 조속한 통과를 국회에 요청했다. 그는 "정부는 국회에서 추경안 심의가 시작되지도 않아 애타는 심정"이라며 "추경안은 기존 발표 대책을 뒷받침하고 새로 대책의 지원소요를 담고 있는 등 조속한 국회 통과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부터 추경예산사업이 본격 집행될 수 있도록 국회가 이 달중으로 3차 추경안을 확정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정부는 올해 순성장목표를 꼭 이루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