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경제인연합회가 동해·삼척시 통합과 관련해 적극적인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18일 동경련은 지난 15일 심규언 동해시장과 김양호 삼척시장이 만난 자리에서 동해·삼척시의 자율통합에 대한 공감대와 통합을 위한 정서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실천 과제가 행동으로 옮겨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출산률이 0.8명으로 인구 감소로 돌아섰을 뿐아니라 동해·삼척의 인구는 지난 1년전 보다 동해시는 240명 감소한 9만366명, 삼척시는 2067명 감소한 6만5834명으로 급격한 감소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양호 삼척시장(왼쪽)과 심규언 동해시장이 지난해 공동화장시설 건립 협약을 체결하고 상생발전을 약속했다.[사진=동해시청] 2020.06.18 onemoregive@newspim.com |
그러면서 지난 2009년 정부에서 통합시에 800억원의 지원을 약속했지만 동해시는 시기상조로 보고 통합에 반대했으나 지금부터라도 통합을 위한 시민공청회, 공론화협의체, 통합 실무위원회 등을 구성해 본격적인 통합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동경련은 또 5년후 동해시는 7만, 삼척시는 4만대로 인구가 감소할 것이라는 일부 학자들의 의견을 인용해 양 도시의 통합은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의 준 광역시 형태의 지방도시 통합을 선점할 수 있고 도시의 경쟁력을 갖춘 통합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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