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칼·화학 사업부 이익 빠르게 회복
"정책 수혜로 하반기 수요 증가 기대" 전망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NH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에 대해 각국의 그린딜 정책 강화에 따라 예상보다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한화솔루션의 케미컬 사업부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 중"이라며 "화학 사업의 경우 저가 원재료 사용과 양호한 제품 수요로 예상보다 높은 영업이익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2020.05.12 yunyun@newspim.com |
한화솔루션의 2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보다 높은 1013억원, 1분기 대비 20% 남짓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리테일 부문은 2분기 재산세 지출, 첨단소재 부문은 자동차 판매 부진에 따른 관련 소재 출하량 감소로 분기 영업적자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단기적인 코로나19 영향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신재생 발전 보조금 정책 강화 등으로 하반기 수요가 증가해 출하량 회복이 가능하다고 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8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28% 상향했다.
황 연구원은 "태양광 모듈 등 신재생 발전 사업은 글로벌 각국의 경제 부양 정책 최대 수혜 분야가 될 것"이라며 "각국의 그린딜 정책 강화로 신재생 사업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