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도가 글로벌 기업 CEO를 직접 찾아가 충북의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외투기업에게 파격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투자를 호소하고 나섰다.
도는 17일 저녁 서울 우리옛돌박물관 옥상정원에서 세계적인 화학회사인 독일 바커케미칼과 반도체솔루션 전문기업인 독일 인피니언 등 첨단산업분야 글로벌 리딩회사의 한국 CEO 60명을 초청, 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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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17일 서울 우리옛돌박물관에서 글로벌 기업 CEO를 초청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충북도]2020.06.18 syp2035@newspim.com |
이날 설명회는 코로나19방역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우리옛돌박물관 옥상 정원에서 최소 인원만 초청하고 국가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기업 CEO들에게 충북의 투자환경을 직접 설명하고 투자를 부탁했다.
도는 이 자리에서 국내외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3000억원 투자시 3만평 부지무상 제공, 5000억원(500명)이상 투자시 50년간 부지가격의 1%대 임대 제공, 외국기업은 투자금액의 최대 30%까지 현금지원(제조업 100억원까지, 서비스업 50억원까지)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시했다.
이날 진천산수외투단지에 투자한 독일 바커케미칼 조달호 한국대표는"2015년 4월 충북도의 헌신적인 지원에 독일본사 임직원들이 감동을 받았다"며 "충북은 대한민국 지자체 중 투자유치분야 단연 최고이며, 향후 증설시 충북에 꼭 투자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지사는 "도는 국내외 기업의 과감한 투자지원을 통해 경제위기극복에 나설 계획"이라며 "코로나19 경제위기 상황에서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기업투자에 대한 적극적인 행·재정적인 지원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syp203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