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해 실물경제에 미칠 영향에 철저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산업부는 17일 성윤모 장관 주재로 긴급 1급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전날 북한의 연락사무소 폭파로 인한 실물경제 영향을 점검했다. 이에 따르면 수출과 에너지·원자재 수급, 산업생산 등 산업부 주요 소관 분야에서 현재까지 특이 동향은 확인되지 않았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북한의 개성공단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관련해 긴급 1급회의를 주재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0.06.17 kebjun@newspim.com |
성 장관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실물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남북관계 경색이 산업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며 "긴장감을 갖고 실물경제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기업과 소통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산업부는 현재 운영중인 코로나19 비상대응 TF를 통해 북한 조치 관련 영향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대응 및 지원조치를 수립할 계획이다. 또 유관기관과 함께 산업 및 에너지 시설 안전관리, 에너지 수급 안정, 사이버 보안 등에도 만전을 다할 예정이다.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