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는 15일 오후 3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내 아바니호텔 4층에서 열린 (사)부산국제금융진흥원 제2차 임시총회에서 초대 원장으로 김종화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대우교수가 선임되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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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화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
원장의 임기는 2020년 7월 1일부터 3년이며, 금융기관·국제기구 유치, 금융산업 활성화 중장기 전략 제시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부산시는 김종화 원장이 한국은행 국제국장과 부총재보, (사)금융결제원 원장,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대우교수 등 금융 분야에 특화된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금융중심지 부산의 비전을 짜임새 있게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사)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부산시,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은행, 기술보증기금 등 8개 기관이 민관협력 방식으로 부산 금융중심지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 4월 금융위원회의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아 5월부터 원장 채용을 위한 공모를 진행했으며, 초대 원장은 7월 착임 후 직원채용 등 조직정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진흥원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동북아 금융허브라는 부산의 그랜드 비전을 그려나갈 부산 금융산업의 컨트롤타워로 출범할 것"이라며, "원장이 다음 달 정식 취임하게 되면 그간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부산 금융산업을 짜임새 있게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