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구미시가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15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안도걸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최상대 예산총괄심의관, 한훈 경제예산심의관을 잇따라 만나 지역 현안사업 필요성과 예산반영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비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이 15일 기재부를 방문해 안도걸 예산실장과 면담을 갖고 지역현안 당위성을 설명하며 국비지원을 요청하고 있다.[사진=구미시] 2020.06.15 nulcheon@newspim.com |
이날 건의한 주요사업은 △구미 스마트산단 조성 590억원 △임대전용산업단지 지정 346억원 △북구미IC~군위JC간 고속도로 기본조사 용역비 10억원 △구미 강소연구개발 특구 육성 60억원 △소프트웨어 기반 지능형 SOC모듈화 지원사업 14억원 등이다.
장 시장은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에서 국가예산 확보는 지역발전의 원동력이며 누가 먼저 발 빠르게 대응하는가에 따라 운명이 갈린다" 며 "반영된 사업은 끝까지 사수하고 부족한 예산은 최대한 증액될 수 있도록 국회심의 단계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해 국가예산 확보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 시장은 지난 5월까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 부처예산안 반영을 위한 기초 작업을 다져왔다.
기획재정부는 6월 1차 심의를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3차에 걸쳐 각 부처의 내년도 국가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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