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베이징에 자체 발생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4일 또다시 36명 발생, 수도 베이징이 제2의 우한이 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15일 중국 국가위건위에 따르면 14일(0시~24시) 베이징에서 신파디 농수산 도매시장에서 활동하거나 연관자를 중심으로 전날 36명에 이어 추가로 같은 수인 36명의 확진자가 발생, 비상이 걸렸다.
국가 위건위는 이날 총 49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39명이 자체 발생 코로나19 확진환자로서 베이징에서 36명, 허베이성에서 3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나머지 10명은 해외 유입 환자로 쓰촨성 4명, 충칭 2명 산시(陝西) 2명, 상하이 1명, 푸젠성 1명이다.
베이징에서는 6월 11일 56일 동안에 펑타이구 신파디 도매시장을 다녀온 시청구 주민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된 후 15일 0시 현재까지 모두 79명의 확자가 발생해 코로나 2차 대유행의 우려와 함께 초긴장 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순춘란(孫春蘭) 당 중앙 정치국 위원은 14일 코로나 방역회의에서 베이징은 코로나 확산의 위험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신파디(新發地) 농수산물 도매시장이 속한 펑타이구가 코로나19 중위험 지구로 지정된 가운데 14일 오후 관내 아파트에서 입주 주민들이 건강 검사를 받고 있다. 2020.06.15 chk@newspim.com |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