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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공공시설 1577곳 무기한 운영 중단

기사입력 : 2020년06월14일 18:13

최종수정 : 2020년06월14일 18:13

하대원동 하나님의교회 확진자 지속 발생
방역수칙 미준수 무관용 원칙 대응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가 오는 15일부터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수칙 미준수 시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사진=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니 분당보건소 선별진료소. 2020.03.19 observer0021@newspim.com

성남시에 따르면 이는 최근 수도권에서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정부의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 연장 및 추가 방역조치 시행 계획에 따른 것이다.

성남시는 모든 공공시설 1577곳에 대해 무기한 운영 중단을 연장하고 노래연습장, 유흥시설 등 8개업종 고위험시설과 고시원, 소규모 공사현장, 예식장 등 방역 사각지대 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지속적으로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한 방역활동을 위해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에 마스크 24만7000장, 손소독제 10만5000개, 체온계 436개, 열화상카메라 63개 등 방역물품과 시설 방역소독도 지원한다.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소재 하나님의교회 입구. 2020.06.14 observer0021@newspim.com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학원 250곳, PC방 369곳, 코인노래방 50곳 등 시설에 대해서도 전자출입명부(KI-PASS) 도입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지역사회 내 집단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보다 강화된 방역 및 점검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밀폐된 공간에서의 모임 등을 자제하고 개인 위생 수칙 준수에도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성남시에 최근 중원구 하대원동 하나님의교회 관련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14일 오후 4시 현재 15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중 123명이 완치됐으며 31명이 치료중이고 4명이 사망했다.

observer002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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