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올해 130% 이상 상승…미중 무역 갈등 우려↑
모건스탠리 , 650달러로 하향 조정
골드만삭스 "의견 중립"으로 낮춰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이 테슬라에 대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아담 조나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최근 랠리로 올해 주식이 130 % 이상 상승했지만, 이는 최근 다른 자동차 회사에 비해 타격을 크게 받을 수 있는 미국-중국 관계의 악화 가능성을 적절히 반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5.12 |
또 그는 곧 프리몬트 시설의 재개와 최근 중국과 미국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특히, 테슬라는 중국 비중이 20%를 차지해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이에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680달러에서 65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 삭스 역시 이날 테슬라 주식에 대해 하향 조정을 했다 중립으로 조정했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 10일 세미트럭 생산 계획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이 주가를 끌어올리며 1000달러를 넘기도 했다. 이에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시총 기준 세계 1위 자동차 업체인 일본 도요타 자동차를 바싹 따라잡았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