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12일 창녕군 유어면 유진농장에서 단감재배농가 및 과수분야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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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창녕군 유어면 유진농장 일원에서 단감 국내육성품종 전문가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창녕군] 2020.06.12 news2349@newspim.com |
이번 현장 컨설팅에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양상진 박사와 마경복 박사가 참여해 신품종 생육상태 진단과 재배의 애로사항을 듣고 품종별 주요 특성과 수확 적기, 맞춤형 재배관리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보급된 단감품종의 주요특성을 보면 '조완'은 조생종 완전단감으로 추석에 출하하며 기존의 추석용 품종인 '서촌조생'보다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해 식미가 우수하다.
'원미'는 숙기가 10월 상순으로 과일이 크고 식미가 우수하며 재배관리가 비교적 쉬운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로망'은 10월 중순에 수확되는 품종으로 당도가 매우 높고 저장성이 좋으며 수출용으로 가능하고 '감풍'은'부유'보다 숙기가 10일 정도 빠르며 과일이 매우 큰 대과 품종으로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있다.
앞서 군은 2019년부터 과수 국내육성품종 보급시범사업을 추진해 단감 신품종 6종, 40곳, 15㏊ 주산단지를 조성했고 2025년까지 50㏊를 목표로 단감 국내육성품종 현장 보급과 재배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최근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국내육성 우수품종을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해 부유품종 편중재배 해소로 단감 산업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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