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텔레콤의 2세대(2G) 이동통신서비스가 종료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이태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 정책실장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SKT의 2G 종료 승인 신청에 대한 심사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 6월 12일 (주)SKT가 이동통신 2G 서비스를 폐지하기 위해 과기정통부에 신청한 기간통신사업 일부 폐지신청 건에 대해 이용자 보호조건을 부과하여 승인을 하였다고 밝혔다. 2020.06.12 dlsgur9757@newspim.com |
과기정통부는 망 노후화에 따른 고장 급증, 예비부품 부족에 따른 수리불가 품목 존재, 장비별 이중화 저조와 같은 이유로 2G망 계속 운영시 장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6월1일 기준 SK텔레콤의 2G 가입자는 38만4000여명으로 전체 SK텔레콤 이동통신서비스 이용자의 1.21%다.
남은 2G 서비스 가입자들을 위해서는 ▲3G 이상 서비스 선택시 단말 구매비용 지원 ▲요금부담 증가에 대비해 가입자 선택에 따라 보상프로그램을 통해 무료단말 10종 중 선택 ▲2년간 요금할인 등의 보상혜택을 제공한다. 또 3G, LTE에서도 기존 2G 요금제 7종(남은 가입자 72.9%가 이용)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기존에 쓰던 01X 번호유지를 희망한다면 한시적 세대 간 번호이동이나 01X 번호표시서비스로 내년 6월까지 번호를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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