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가 12일 심야시간대를 기해 중구 동성로 일대서 '생활 속 거리두기' 캠페인과 함께 민관합동 점검을 벌인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에는 중구청, 대구 안실련, 중부경찰서 등 60여명이 참여해 거리캠페인을 실시하고 고위험시설 업종(유흥주점, 단란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등)의 방역수칙 준수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 |
대구시가 경찰, 시민단체와 함께 오는 12일 심야시간대에 동성로 일원서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캠페인과 함께 민관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 5일 가진 캠페인.[사진=대구시] 2020.06.11 nulcheon@newspim.com |
이번 점검은 지난 7일 0시를 기해 대구지역 268곳 유흥 시설에 내려졌던 '집합금지 행정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주말 전야인 12일 심야시간 대에 대구의 대표 도심지인 중구 동성로 클럽골목 주변이 젊은이들로 붐빌 것으로 예상된 데 다른 조치이다.
지난 2일부터 별도 해제까지 고위험시설 업종에 대해 내려진 '운영자제권고' 조치에 따른 후속조치로 10일부터 고위험시설 업종 사업주(종사자)와 이용자는 △전자출입명부 인증(수기명부 작성 가능) △유증상자 출입금지 △음식물 섭취 시 이외 마스크 착용 △이용자 간 2m(최소1m)이상 간격을 유지해야 하며 사업주는 △영업 전.후 시설 소독 및 환기 △방역관리자 지정 △출입구와 시설 내 손 소독제 비치 등을 준수해야 한다.
남희철 안전정책관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활성화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며 "시민들도 마스크 착용, 손씻기 생활화, 거리두기 등 기본생활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