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11일 지역내 교통 상습 정체 구간인 낙영사거리에 회전교차로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11일 설치 완료한 창녕 낙영사거리 회전교차로. [사진=창녕군] 2020.06.11 news2349@newspim.com |
낙영사거리는 기형적인 도로 구조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불필요한 신호대기로 교차로 지체가 악화함에 따라 교통신호체계 개선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교통공단과 창녕경찰서 등 관련기관과 협의해 회전교차로사업에 7억원을 투입해 최근 설치를 완료했다.
관련기관 협의결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교통정온화 시설 및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등으로 회전부 속도가 20㎞ 이하로 저속운행을 유도했다.
회전교차로 내 교통섬에는 야간에도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발광형표지판 및 LED시선유도 조명시설을 설치해 야간 교통사고 예방효과 및 도시미관을 최대한 살렸다.
창녕군은 낙영사거리 회전교차로 조성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도시경관 개선과 원활한 교통소통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도로이용 편리성 향상에도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회전교차로 공사기간 동안 불편함을 감수하고 협조해 준 군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회전교차로 조성을 통해 대기오염 배출량 감소·신호교차로 운영 및 유지관리비 절감으로 녹색도로 교통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여, 청정 창녕 이미지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2015년도 남지시장 입구 회전교차로 등 총 4곳을 설치했고 앞으로 남지제일교회 앞 사거리 등에도 회전교차로를 점차 확대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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