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뉴스핌] 이경구 기자 = 통영동백유가 국제미각상 2스타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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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동백유가 수상한 국제미각 2스타상 [사진=통영시] 2020.06.10 lkk02@newspim.com |
농업회사법인 ㈜한국동백연구소는 신선한 동백종자를 착유해 가공한 동백기름을 유럽 벨기에의 국제미각연구소에 출품해 품평회에서 2스타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국제미각상은 유럽 전역에서 뽑힌 저명한 미슐랭의 스타셰프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쳐 70점 이상을 받아야만 최고의 1스타로 인증을 받게 된다. 평가에 따라 80~90점 이상일 경우 2~3스타를 받게 된다.
2005년에 벨기에 브뤼셀에서 창설된 국제미각연구소는 유럽 15개국의 요리사협회와 소믈리에협회 출신의 심사위원단으로 주로 저명한 셰프와 소믈리에 약 20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금까지 1만6000개 이상의 식음료를 엄격하게 테스트한 다음 평가결과를 전세계의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미각상을 수상한 제품은 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미주지역에서 최고의 셰프에 의해 선정되었음을 인증 받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국동백연구소는 지난 23년간 지켜온 비화학적 방식에 의한 고순도 동백유의 착유와 정제방법에 관해 지난해 특허를 출원했다.
올해는 한방항노화 현장애로 기술과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동백종자뿐만 아니라 동백꽃과 동백나무잎을 활용한 항노화 연구에도 참여하고 있다.
동백종자에는 대표적 불건성유인 올레인산 성분이 무려 85%나 함유돼 있어 심혈관 질환의 예방과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에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동백종자는 수확량이 적어 일본과 프랑스, 캐나다에 주로 천연 화장품의 원료나 완제품으로 수출돼 왔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