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어시트부터 하이체어, 책상의자까지 멀티 가능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퍼시스그룹의 의자 전문 브랜드 시디즈가 아이의 성장과 앉는 행태에 따라 다양한 변형이 가능한 신개념 아기의자 '몰티(molti)'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몰티는 사용 기간이 짧은 기존 범보의자나 유아 식탁의자와 달리, 전용 이너시트와 의자 다리 길이를 교체해 플로어시트부터 하이체어, 책상의자까지 3가지 형태로 변형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아기 의자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시디즈, 인체공학적 설계 노하우 담은 신개념 아기의자 '몰티' 출시. [사진=시디즈] 2020.06.10 jellyfish@newspim.com |
아이가 목을 가누며 앉기 시작하는 생후 3개월에는 이너시트를 장착한 '플로어시트'로, 이유식을 시작하는 6개월 이후부터는 긴 다리로 교체해 '하이체어'로 사용할 수 있으며, 앉아서 학습과 놀이를 시작하는 만 3세부터는 짧은 다리로 바꿔 '책상의자'로 사용 가능하다. 해당 의자는 생후 3개월부터 7세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시디즈는 특히 영유아기 아이들이 신체적,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 설계에 공을 들였다. 곡률 계산을 통해 아이를 포근하게 감싸주는 둥근 곡선 형태로 등판을 제작했으며, 의자의 양 측면까지 높게 제작해 혼자 높은 위치에 앉아서도 불안하지 않도록 했다. 또 푹신한 스펀지와 부드러운 인조가죽을 적용해 여리고 민감한 아기 피부의 마찰을 최소화했다.
몰티는 파스텔 톤의 샌디 베이지, 코랄 핑크, 아보카도 그린 총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됐으며, 출산 및 육아에 따른 소비자의 불필요한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플로어시트부터 하이체어, 책상의자까지 모든 구성품이 포함된 '몰티 헬로베이비 세트' 등을 선보였다.
몰티의 소비자가는 구성품에 따라 20만원대부터 60만원대까지 다양하며, 시디즈의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각종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디즈 관계자는 "신생아부터 영유아기의 앉는 습관은 아이의 성장 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첫 습관을 잘 잡아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몰티는 아이의 성장 속도에 맞춰 함께 자라는 의자로, 다양한 옵션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바른 자세의 기초를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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