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합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8일부터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특수목적 한국어 교육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합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여성결혼이민자들이 한국어 교육을 받고 있다.[사진=합천군] 2020.06.09 yun0114@newspim.com |
이번 집합교육은 언어장벽으로 한국사회적응이 어려운 결혼이민자의 한국어 실력을 향상시켜 지역사회의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수목적 한국어교육은 자녀 학습지도를 위한 한국어, 취업을 위한 한국어, 한국어 능력시험(△읽기 △듣기 △쓰기)반 등 체계적이고 다양한 요구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과제수행중심의 교육을 시행하다가 지난 8일 센터 운영을 재개하면서 집합교육으로 전환해 센터 내 교육장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덕규 노인아동여성과장은 "교육을 통해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켜 지역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신감을 가지기 바란다"면서 "한국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조기정착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특수목적 한국어교육은 여성결혼이민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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