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공주시는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지역내 경로당 등 냉방시설에 대한 점검활동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지역내 모든 경로당은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이 잠정 중단 된 상태다. 그러나 공주시는 본격 무더위를 앞두고 경로당 재개관 시기에 맞춰 냉방시설 점검활동을 오는 14일까지 벌일 예정이다.
냉방시설 점검 모습 [사진=공주시] 2020.06.09 gyun507@newspim.com |
대상은 경로당 421개소를 비롯해 노인대학 3개소로 냉방시설 작동여부 및 노후상태를 확인하고 내부 먼지필터 등을 청소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오는 9월까지를 폭염 대책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에 돌입했으며 횡단보도 그늘막 43개소 운영과 함께 이동식 냉난방 쉼터 2개소는 운영 재개를 대비해 점검활동을 벌인다.
김정섭 시장은 "올해는 지난 2018년에 이어서 역대급 무더위가 올 예정"이라며 "시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사전 대책을 세우고 농업 재해보험이나 풍수해 보험 등 보험 가입율을 높이는 것도 기본적인 방비 중 하나"라고 밝히고 "특히 노인층이나 기저질환자, 어린이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집중 관리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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