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퇴임 후 거주할 사저가 경나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로 알려지면서 이 일대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5일 현지 주민 등에 따르면 현재 사저로 거론되는 지역은 우리나라 3대 사찰 중 한 곳인 통도사의 뒷길로 도예가인 고 신정희 사기장의 가마가 있는 곳과는 불과 5분 정도 거리이다.
[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문재인 대통령 퇴임후 거주할 사저 부지 2020.06.05 news2349@newspim.com |
신정희 사기장 요(窯)의 경우 대통령 당선 전부터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도자기에 관심이 많아 신정희 사기장의 가마를 자주 방문, 작품을 감상하고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사기장의 장남인 신한균 사기장과도 평소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문 대통령의 사저가 들어설 것으로 알려진 곳은 주택이 한 채 있으며 부지는 총 3860㎡ 규모에 매입비는 14억70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대는 교통이 편리하고 자연환경 여건이 좋아 타 지역에서 부지를 매입해 거주하는 전원주택이 많이 들어선 곳이다.
KTX울산역(통도사역)과 차량으로 20분 거리이며 고속도로 경부선과도 불과 10분이면 왕래할 수 있다.
대통령의 사저가 들어선다는 소문이 나면서 이 일대의 개발과 발전 등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대통령의 사저가 들어서면 마을이 발전해 지역경제발전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많은 관람객들이 몰리면 조용던 마을이 시끄러워 질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앞서 사저 예정부지로 거론됐던 웅상 매곡마을은 지형적인 문제로 경호에 어려움이 돌출되면서 새로운 부지가 검토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문 대통령의 사저로 거론되는 곳에는 거주할 수 있는 주택건물과 경호 직원들이 근무하는 시설 등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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