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아동·청소년 간에 발생하는 폭력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찾아가는 아동·청소년 5대 폭력 및 젠더폭력 예방교육'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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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이 시행하고 있는 아동·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폭력예방 교육[사진=함안군] 2020.06.04 |
'젠더 감수성 올리GO! 5대 폭력 OUT!'을 슬로건으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5대 폭력(성희롱, 성매매, 성·가정·학교폭력)과 젠더폭력 예방을 위한 생활태도를 기르고 자신과 상대방을 존중하는 올바른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지난 1일 대산중학교 교육을 시작으로 지역내 초·중·고등학교 14개 학교를 순회하며 116개반 학생 25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30일까지 6개월간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첫날 교육에서는 함안성․가족상담소 전문 강사가 진행을 맡아 5대 폭력의 의미와 유형, 대처법 등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사례중심으로 설명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으로 마무리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아동·청소년들의 일상 속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폭력예방 교육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